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가 지난해 12월 24일 시행한 제 8회 보건교육사 3급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11일 합격자가 발표된 제8회 보건교육사 3급 국가시험은 전체 1611명의 응시자 중 1095명이 합격함으로써 64.2%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원광대 의과대학 간호학과 정소영(22사진) 양이 110점 만점에 99점(100점 환산기준 90점)으로 전국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교육사는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자로서 국민건강증진법 제 12조의 4에 의거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민건강증진사업 관련 법인 또는 단체 등에서 그 종사자로 채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정소영 양은 “원광대 간호학과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넘치시는 교수님들이 많고, 학교생활과 학습, 취업, 자격증 취득 등을 교수님들로부터 지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개정되어 시행되는 간호사의 업무 중 간호 요구자의 교육・상담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의 기획과 수행이 포함된 것처럼, 보건교육은 간호사의 고유업무임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면서, 임상현장이나 지역사회에 나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정남옥 학과장은 “이번 보건교육사 수석합격자 배출로 원광대 간호학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보건교육사와 같은 건강증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분야로 우리 졸업생이 진출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간호학과는 2007년 설립되어 2008년부터 신입생이 입학하였으며 2012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부터 현재까지 5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등 매년 뛰어난 성과를 올리면서 학교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